신화사는 베이징 항공우주통제센터를 인용해 결합체가 13일 밤 기존궤도에서 180도 역비행을 하며 2차도킹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전했다. 마융핑(麻永平) 베이징 항공우주통센터 부소장은 “위치 조정은 13일 밤 10시37분(현지시간) 지구 상공 약 343㎞ 궤도에서 시작했다”며 “이는 지난 3일 첫 번째 도킹 이래 열흘 20시간이 지난 후”라고 밝혔다.
마 부소장은 “선저우 8호와 톈궁 1호의 움직임이 좋은 상황”이라며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2차 도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선저우 8호가 텐궁에서 분리하여 다시 도킹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중국의 도킹시설은 중복사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받게 된다. 또한 2차도킹은 햇빛을 마주본 채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강한 태양광선에도 결합체가 잘 적응해 내는지를 시험하게 되낟. 선저우 8호는 오는 17일 오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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