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오는 20일로 예정된 민주진보통합정당 연석회의에 더 많은 민주진보 진영이 참석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 발언은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등 진보진영이 별도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추진하는 통합이 반쪽으로 전락할 것이란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읽힌다.
그는 “통합의 주체는 국민이고 주도권도 국민이 쥐고 있다”며 “국민의 명령 앞에 민주진보 진영은 차이보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내년 예산 심사와 관련해 “일자리, 반값 등록금, 전월세 문제를 중심으로 한 민생예산을 짜야 한다”며 “양극화문제 해결을 위한 격차해소용 예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복지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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