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4일부터 전국 204개 영업지점서 중고차 비교견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각 영업지점에서 고객에 위탁 받은 중고차를 온라인 상에서 비교, 고객이 최상의 조건으로 중고차를 매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차 딜러로서도 상품성 높은 매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담당자가 위탁받은 고객의 중고차를 전국 400여 명의 검증된 중고차 딜러를 대상으로 입찰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출품료 및 탁송료를 부담하게 되지만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돼 그 밖의 추가비용은 없다는 게 장점”이라며 “고객은 중고차 처리에 따른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되고 신차 판매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호채 르노삼성 법인사업담당은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고객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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