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 "옥수수수염차는 한국 대표 음료"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옥수수수염차가 CNNgo의 '한국을 대표하는 음료 20선'에 선정됐다.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go는 CNN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도쿄·상하이·시드니 등 아시아 8개국의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연예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진 형식의 사이트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 2006년 7월 광동옥수수수염차가 소개된 이후 연령과 성별의 구분 없이 국내의 다수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국민의 차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NNgo 사이트에서는 옥수수수염차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V라인' 콘셉트와 한류스타인 현빈이 광동옥수수수염차의 모델이 된 사실을 소개했다.

옥수수수염과 볶은 옥수수로 만들어진 옥수수수염차가 V자 형태의 턱선을 의미하는 'V라인'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한방 전문가들은 "옥수수수염은 한의학에서 '옥미수'라 불리는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 작용을 한다"며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며 부기 제거 효능까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go는 이번 기사를 통해 "한국에는 200여 가지의 음료가 존재한다"며 "많은 시음단과 힘든 결정 과정을 거쳐 20가지 음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go는 한국의 대표 음료로 비알콜 음료인 식혜 등을 포함했으며 알콜 음료로는 소주와 복분자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