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통합전대 불가능하면 단독전대 개최"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2월 17일 야권통합전대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지만 불가능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전대를 개최해 지도부를 이양한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14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초 계획한 대로 12ㆍ17 통합 전대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 작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당 일각의 야권통합 전대 반발 여론을 불식시키면서 야권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통합과 관련한 모든 절차는 민주당의 당헌과 당규에 위배됨이 없이 할 것이며 정당법의 규정에 따를 것”이라며 “저는 통합전대와 관계없이 당헌 규정대로 다음달 18일 이전에 당 대표를 사임하고 그 이후는 어떤 경우라도 어떤 당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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