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국제화, 유동성 증가가 관건

위안화가 홍콩을 위안화 국제화의 시험무대로 삼아 차츰 현지 위안화 예금과 결재 유통을 늘려가고 있다.

홍콩 재경사무소 천쟈치앙(陳家强) 국장은 "2011년 9월 말까지 홍콩의 위안화 예금은 총 6222억 위안, 위안화 채권 규모는 1663억 위안을 넘어섰다"며 위안화 국제화에 있어 유동성 증가가 중요하다는데 주목, 홍콩이라는 역외시장을 활용해 위안화 자산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홍콩은행에서 위안화로 결재된 무역 총액은 지난 1~9월 1조3294억 위안으로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결제된 무역 총액 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국장은 내륙기업과 해외기업을 불문하고 홍콩시장을 이용해 위안화 대출 및 무역융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안화의 장기적인 유동성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총 183곳의 은행이 홍콩에서 위안화 결제업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160곳이 외국은행의 해외분점 혹은 중국 자본 은행의 해외분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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