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예위원장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10주년을 맞아 단편영화를 직접 연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창립부터 자리 잡기까지 김 명예위원장의 공로가 컸다. 하지만, 김 명예위원장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중국인 장률 감독이 맡는다. 내용은 영화제 심사과정에서 벌어지는 희노애락을 다룰 예정이다. 김 명예위원장은 영화의 소재로 가장 친숙한 소재를 고른 셈이다.
작품현황은 시나리오가 마무리됐으며, 내년 개막에 맞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출연배우는 어느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게 화려할 전망이다. 영화계에 가장 큰 어른 김동호 명예위원장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안성기, 이춘연 등 명배우들의 출연의사를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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