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 가량 증가한 약 23억 유로(한화 약 3조5300억 원)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3억1100만 유로(한화 약 4700억 원)를 달성했다.
랑세스는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호조에 대해 합성 고무 및 고성능 플라스틱의 수요 강세가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기능성고무 사업부의 켈탄(Keltan) EPDM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도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역대 최고 실적 달성뿐만 아니라 3분기만에 2010년 매출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하며, “이 같은 성과는 이동성(mobility)을 비롯한 4대 메가 트렌트에 부응하는 혁신적, 고품질 제품에 집중해온 랑세스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랑세스는 역사적 성과 달성을 기념해 2000만 유로를 연간 성과급 예산으로 추가 반영하기로 해, 총 1억 유로의 성과급을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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