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 간 면담 이후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제안은 '비준 즉시 재협상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오라'는 민주당 내 협상파의 제안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선(先) 재협상, 후(後) 비준안 처리'라는 기존 당론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면담 이후 손학규 대표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정동영 최고위원, 정장선 사무총장, 이용섭 대변인, 홍영표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통령의 제안을 보고한 뒤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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