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1일 금융안정위 아시아그룹 총회 개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은행이 오는 21일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 지역자문그룹 창립총회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FSB는 주요20개국(G20)의 금융감독당국이 모여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7월 회의에서 총 6개의 지역자문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지역자문그룹은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논의에 대한 FSB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그룹 회원 간 의견교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아시아 지역자문그룹은 FSB 회원 8개국, 비회원 8개국 등 총 16개 국가의 25개 기관으로 이뤄진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FSB 회원국을 대표하는 공동의장을, 제티 악타르 아티즈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FSB 비회원국을 대표하는 공동의장을 각각 2년 임기로 맡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과 함께 유럽 재정위기의 아시아지역 전염 가능성, 자본유출입 변동성 완화, 자본시장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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