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 자기관리 리츠, 한국거래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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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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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말 상장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케이탑(K-top)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는 17일 오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위원회의 상장실질심사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해 11월 설립된 케이탑 자기관리 리츠는 올해 2월 국토해양부의 영업인가를 취득했으며, 자본금은 121억원에 달한다.

출자 기관은 NHN인베스트먼트 외환캐피탈 신한캐피탈 KT캐피탈 무림캐피탈 한양증권 등 6개 금융기관이 22.7%를 출자했으며, 전략적 투자자로 C&S자산관리 아주엘앤에프홀딩스 미디어포스 웨스테이트디벨롭먼트 등 6개 기업이 27.9%를 투자했다.

외국계 투자자로는 일본에서 2000여동의 빌딩을 운영 및 관리 하고 있는 '엑스와이맥스(XYMAX)'와 총자산 1958억엔의 부동산을 투자, 운용하고 있는 일본 부동산투자회사 '케네딕스(Kenedix)' 등이 6.4%를 출자했으며 나머지는 43.0%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개인주주들이 담당한다.

케이탑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선인으로 하고, KB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12~14일 사이에 공모 청약을 통해 1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12월 말까지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탑 자기관리는 상장 이전부터 유일하게 실물 부동산(부산 서면의 쇼핑몰)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는 최초의 리츠"라며 "한국거래소의 엄격해진 리츠 상장 규정을 모두 충족시키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최초 리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리츠는 주식을 발행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부동산에 투자·운용한 후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말한다.

자본력이 취약한 개인투자가들도 간접투자로 대규모 부동산에 대해 투자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부동산 운영수익과 가치상승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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