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네트워크시대, 한국정치와 대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20대가 총궐기해야 한다. 투표 날 정확하게 투표해주고, 선거일 투표하기 어려우면 부재자 신고해서 투표하고, 정당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총궐기하면 된다”며 “20대의 투표율이 80%가 되면 정당도 바뀌고 정치권도 바뀌고 대한민국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청년들이 합리적이거나 불합리적인 이유로 정치와 선거에 참여하지 않다 보니 등록금과 대학가 주거문제, 복지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악순환하고 있다”며 “이 제도(투표)는 우리가 갖고 있는 권리 위에서 잠자는 사람을 절대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나라당이라도 참여하는 것이 참여 안 하는 것보다 낫다. 물론 때로는 비실비실 하지만 선을 실현하려는 더 훌륭한 정당에 참여해달라”면서 “국가 권력의 기능과 작동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참여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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