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세계은행(WB)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주최한 재정콘퍼런스 만찬회에 참석, “‘세한삼우(歲寒三友)’가 혹한의 겨울에 날 수 있는 것은 뿌리가 매서운 바람에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각종 영양분을 비축해 겨울에 공급해주기 때문”이라며 “ 국가 경제에서 재정이 바로 그런 뿌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대해 “한국정부는 체계적인 공공투자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개발정책을 추진했다”며 “또 튼튼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튼튼한 뿌리가 있어야 겨울을 무사히 버텨내고 따뜻한 봄에 꽃을 피울 수 있다”며 “이날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각국의 개발경험과 지식이 개도국의 뿌리를 깊고 견고하게 만드는 영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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