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패러디 이대통령 발언 놀이로…"대학 합격시키면 3개월 후 시험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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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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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비준시 3개월 내 ISD(투자자 국가소송제도)재협상" 제안을 두고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3개월 패러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싫더라도 일단 당선시켜 주십시오. 대통령 취임하면 3개월 내에 재선거하겠습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는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가 FTA를 비준 동의하면 한미 양국 정부에 ISD 재협상을 권유하면 발효 후 3개월 내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제안을 패러디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일단 10억 대출해 달라. 3개월 후에 반드시 담보 가져오겠다" " 일단 김태희와 결혼시켜 주세요. 3개월 안에 김태희씨에게 허락 받겠습니다" "일단 대한 합격 통지서 주세요, 3개월 후에 시험 볼게요" "각하, 일단 대통령직 사퇴하세요. 3개월 후에 국민투표할게요" "일단 A+를 주면 3개월 후에 공부하겠다" "싫더라도 일단 결혼해 주세요. 3개월 후에 이혼해 줄게요"등 수많은 3개월 패러디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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