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어딨어?"…獨분데스리가 주심 때문에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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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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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심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경기는 FC쾰른과 마인츠05의 리그 13라운드.

쾰른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심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어쩔 수 없이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며 “주심을 교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쾰른-마인츠전의 주심을 맡은 바박 라파티 심판은 경기를 앞두고 호텔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정신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심의 자살 시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이번 소동으로 쾰른-마인츠전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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