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불안과 기대 엇갈려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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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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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43포인트(0.22%) 오른 1179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8포인트(0.04%) 내려간 1215.6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9포인트(0.60%) 떨어진 2572.50을 각각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이번 주에 2.9%, S&P는 3.8%, 나스닥이 4% 정도의 하락세를 각각 기록했다.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에 대한 역내 국가 간의 의견은 계속 엇갈리고 있다.

독일은 국채 매입 등 ECB의 역할 확대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아일랜드 등은 ECB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ECB가 물가안정이라는 주된 역할에서 벗어난다면 신뢰를 잃는다”면서 ECB의 적극적인 역할론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ECB가 역내의 재정 위기 국가들을 지원하기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독일과 ECB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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