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아론 에크하트 주연 '래빗 홀' 12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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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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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가슴을 때리는 특별한 경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영화'. (타임誌)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토니어워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뉴욕을 뒤흔든 연극을 영화화한 '래빗 홀'이 12월22일 국내 개봉한다.

'래빗 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삶의 고통스러운 한 페이지를 통과하는 한 젊은 부부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통속에 희망을 꿈꾸며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이고도 따뜻하게 담은 이 영화는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감독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베카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원작 연극을 보기도 전에 직접 제작과 출연에 대한 의지를 먼저 밝혔을 만큼 열정적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그녀는 끓어오르는 슬픔과 두려움을 가슴 속에 담은 깊은 내면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하는 열연을 펼쳐 “니콜 키드먼의 연기는 압도적"이라는 등의 호평을 얻었다.


니콜 키드먼의 연기는 아론 에크하트를 만나 더욱 완벽해졌다. 아론 에크하트는 베카의 남편으로 아이와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하고 간직하며 베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려 하는 인물. 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안정된 연기로 훌륭히 표현해 '다크 나이트'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색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니콜 키드먼과 아론 에크하트. 이 두 배우의 완벽한 조합은 천재 감독 존 캐머런 밋첼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브로드웨이의 연극 '헤드윅'으로 감독 데뷔, 놀라운 연출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그는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것 이상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이 치유를 얻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래빗 홀'을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무게만 다를 뿐 인간은 누구나 그리움과 상처라는 돌멩이를 안고 살아간다. 이 영화는 한 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한 가족이 겪는 상실과 아픔, 그리고 위한을 정교하고 가슴 따뜻하게 담아내 희망의 빛은 존재함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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