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위안화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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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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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애플이 중국에서의 온라인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앱 스토어에서 위안화 결제를 허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뒤 전국 20개 은행의 계좌를 통해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애플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애플은 중국 시장이 급팽창하자 최근 2년 동안 점포 개설과 한자를 사용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중국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왔다.

이에따라 애플의 중국 시장 확대전략에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애플의 2011 회계연도 중국 시장 매출은 전 세계 매출의 12%인 130억 달러(한화 약 14조79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내 매출 30억달러(약 3조4100억원)에 비해 4배 늘어난 것.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위안화 결제 허용이 애플의 중국 매출 증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설팅업체인 BDA차이나 던칸 클락 회장은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해적판 앱을 다운받겠지만, 이번 조치로 애플이 중국에서 수백만 개의 앱을 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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