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中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서울 태평로 2가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삼성생명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 수상팀 '수도권 2조'(왼쪽부터 쉬겅신, 쭈저원, 송솽)에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태평로 2가 본사에서 중국 인민일보와 공동으로 ‘제1회 삼성생명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1, 2차 예선을 통과한 중국인 유학생 9개팀 36명이 참가했으며 쉬건싱(서울시립대), 송솽(세종대), 왕차오(한국외대), 쭈저원(고려대) 등 4명이 팀을 이룬 ‘수도권 2조’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도권 2조’는 이날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에서 보고 느낀 한국의 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팀은 현대 한국의 모습과 어우러진 전통 문화를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대상 수상팀에 삼성생명 사장상과 상금 488만원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 쉬겅신은 “한국어말하기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삼성생명은 백제 문화를 소개한 ‘충정 1조’에 인민일보 해외판 사장상과 상금 388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9개 수상팀에 2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박 사장은 “이번 대회는 6만여명에 이르는 재한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이들 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양국이 미래 동반자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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