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력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6.1% 증가한 356억kWh를 기록했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211억kWh로 작년 같은 달보다 9.1% 증가했다. 산업용은 전체 전력판매량의 59%를 차지했다.
지경부는 “수출 호조로 기계장비(38.6%), 화학제품(20.2%), 자동차(12.0%)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전력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전력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전력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0.3%, 2.8%, 3.4% 증가했다.
10월 최대 전력수요는 25일 오후 7시 기록된 6257만kW로 작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으며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126만kW였다.
한국전력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23.73원/kWh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10.5% 상승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연료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지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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