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들 ‘10년 뒤 위안화가 기준통화 될 것’

  • 中 쌍무청산협정 통해 위안화 확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22일 중국 관영매체인 런민왕(人民網)은 외신을 인용, 미국 경제학자들이 경제보고서를 통해 10년뒤 미국 달러를 대체한 기준통화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위안화 발행과 국제 결제가 늘어나고 있어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다” 고 전망하며 미국 국회를 향해 “미국의 국제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금융기관이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많은 해외 국가들과 쌍무청산협정을 체결했다” 며 “위안화 파워가 짧은시간에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쌍무청산협정’이란 상대국 중앙은행에 자국 중앙은행의 특별 계정(청산계정)을 설정하고, 수출입 기타 국제수지를 이 계정을 통하여 결제하는 협정으로 이는 결국 많은 나라로 위안화 결제를 확대 추진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최근 중국 건설은행과 공상은행은 남미 지역 은행들을 인수하여 무역 결제 기준화폐를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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