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방송정지 사연 "개망신 단어 한번 썼다 6개월 TV 못나와"

이경실 방송정지 사연 (사진:놀러와 방송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우먼 이경실이 과거 방송정지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이경실은 “신인이었던 1991년도에 박지영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방송정지 사연이 나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어서 그런지 나만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영은 예쁜 캐릭터로 나오고 덜 예쁜 나는 무시를 당하는 콘셉트였다. 그때 방송에서 썼던 말이 지금은 편하게 쓰는 말인데 당시에는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방송용어로 사용할 수 없는 말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당시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라는 말로 방송 6개월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그 당시에는 개망신이라는 단어가 큰 논란이 됐을 수도 있다” “단어 선택 좀 강했다” “지금도 그 단어는 좀 듣기 안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