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시기능 확장과 법적 기준 강화 충족을 위한 하수도사업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2010년 하수도특별회계 결산결과 하수처리원가는 톤당 522.5원이지만 지금까지 하수도사용료는 302.4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57.8%에 불과해 75.2%까지 현실화율을 높이기로 하고 이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인상으로 하수도 사용료가 톤당 302.47원에서 393.2원으로 평균 91원 인상된다.
이는 1가구 4인 가족이 월평균 20톤의 가정용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현행 3,800원에서 4,900원으로 1,100원을 더 납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24.5% 인상 후 지난 3년간 물가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등을 위해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하수도 특별회계의 적자폭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요금인상이 불가피 했다”며 “물적약을 위해 전 시민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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