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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28회 대한민국패션대전 현장.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대한민국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 국내 패션계의 새 별이 될 신인 디자이너가 떠오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오는 30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패션대전를 통해 발굴한 디자이너로는 이진윤(’00년 18회 수상/망고컨테스트 그랑프리 수상('09)/파리 오뜨꾸뛰르컬렉션 참가(’10~)등)과 스티브제이&요니피(’02년 20회 수상/삼성디자인펀드 선정/ 런던패션위크 참가 등)등으로 차세대 디자이너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00여명의 도전자 등 6개월 간 총 4차례 걸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28명의 디자이너의 본선 무대에서는 '한류의 재해석'이라는 최종 테마에 맞춰 글로벌(Global)·모던(Modern)·헤리티지(Heritage)·케이팝(K-POP) 등의 주제로 각자의 정체성과 해석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창조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맵 심사, 실기 심사(스타일화, 실물표현능력, 패턴제작),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PT심사, 실물 의상 및 면접 심사 등 우수한 패션 인력을 선별하기 위한 다양한 심사과정이 펼쳐졌다. 디자이너 루비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디자이너 장광효, 제일모직 엠비오 한상혁 CD등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와 패션디렉터, 바이어, 패션 전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패션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심사를 맡아 공신력을 더했다.
대상인 대통령상 1명에게 상금과 비즈니스지원금으로 총 2천만 원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 12명에게 6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되며, 상위 수상자 1명에게는 파리에스모드 1년 유학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패션업체 인턴십 참가지원, 패션 전문가 초청 및 현장 방문 교육 지원, 인디브랜드페어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 연계지원 (유통시장연계, 패션기업과의 협업 등) 등 디자이너 발굴 뿐 아니라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해를 거듭하며 내실을 다져 국내 최고의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로 자리잡았다”며 “패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 국내 패션산업시장이 더욱 풍요로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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