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에서 33개 중국어 매체 대표들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직면한 이때 심도있고 신속하며 객관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세계 각국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해외중국어매체는 이에 대한 중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언은 또“해외중국어매체는 디지털화와 인터넷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새로운 형식의 매스컴이 가져온 수 많은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하루 빨리 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뉴스·정보, 경영·수익창출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선언은“중원경제구 교통의 허브이자 물류 중심인 허난은 해외중국어매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중국경제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밝혔다. 이와 함께 “정저우는 해외중국어매체를 초청해 정저우를 포함한 허난성 경제발전의 기회로 삼고 동시에 중국 각 지방정부와 기업 해외홍보에 있어 해외중국어매체가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외중국어매체연합은 지난 2009년부터 원후이바오가 주도해온 중국어 언론 공동체로 전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의 33개 매체가 가입해 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아주경제(亞洲經濟)를 비롯해 미국 궈지르바오(國際日報), 태국 야저우르바오(亞洲日報), 필리핀 상바오(商報),캐나다 자나다상바오(加拿大商報), 일본 르중신바오(日中新報), 뉴질랜드의 신바오(信報), 유럽의 어우저우환추상바오(澳洲環球商報)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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