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127년만에 청와대 밟았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전국 각지에서 근무중인 집배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설립된지 이후 집배원이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봉사자, 도서 벽지.동서남북단.산간오지 등 특색집배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집배원 193명이 이 참석했다.
 
 직장암 말기의 암투병 이후 웃음 치료사로 봉사활동중인 정읍칠보 우체국 소속 김천수 집배원, 기록적인 폭설속에서도 눈길을 헤쳐가며 자정 이후 까지 배달을 하는 강릉우체국 소속 강선일 집배원의 소감발표 등 이들의 다양한 삶의 사연들이 소개됐다.
 
 또 복지시설을 찾아 노래와 마술로 봉사를 펼치는 집배원들의 공연시간도 가졌음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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