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찬 서장은 “종로서장으로 부임한 이후 세종로 사거리가 점거된 것은 처음”이라며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집회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경대응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최 측에 상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서울경창철장 브리핑 내용이 바로 경찰 전체 의견”이라며 “합법적 시위는 보장하겠지만 불법시위는 엄단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건찬 서장은 전일 오후 9시30분 쯤 한미 FTA 반대 집회 참석한 야당 대표들을 만나러 가다 시위대에게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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