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해외 금괴의 85%를 환수할 것을 명령했다. 그는 세계 경제위기에서 베네수엘라의 외화 보유액을 지키기 위한 주권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괴는 비행기에서 내려져 무장 병력의 호송을 받고 수도 카라카스의 중앙은행 금고로 옮겨졌으며 첫 환수 분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의 해외 보유 금괴는 대부분 영국 런던에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용이 많이 들며 불필요한 일”이라면서 차베스가 “내년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기도를 높이려고 대중영합적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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