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애인 중심 웹접근성 전문 사회적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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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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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 C&C가 다음 달 국내 최초로 장애인 중심의 웹 접근성 전문 사회적IT 기업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SK C&C는 사회적 IT 기업 설립 초기 32명으로 시작해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은 장애인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중 중증장애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으로 장애인 IT인력의 상당수는 일산 장애인 무료 IT교육센터를 통해 육성된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 모두 차별없이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통해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보장을 의무화했다.

웹 사이트 개발시 모든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대부분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SK C&C는 사회적 IT기업을 IT기술로 무장한 장애인 전문가들이 차별없는 IT세상을 앞당기고 행복을 키우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중심 웹 접근성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 C&C의 사회적 IT기업의 장애인 IT 인력은 웹 사이트와 모바일 웹 개발, SNS 사이트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인터넷상에서 차별없이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IT환경을 만드는 웹 접근성 전문가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SK C&C는 2005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협약해 경기도 일산에 장애인 무료 IT교육센터를 개원하는 등 IT전문가 육성과 자립∙자활을 위해 노력해 왔다.

7차례에 걸쳐 274명이 IT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해 이 중 205명이 IT업체에 취업했다.

사회적 기업 설립은 보다 많은 장애인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영 방침의 일환이다.

장의동 SK C&C SKMS본부장은 “장애인의 시선으로 움직이는 SK C&C 사회적 IT기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의 웹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 이라며
“SK C&C 사회적 IT기업이 장애인 자신은 물론 우리나라 모든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IT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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