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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마을회관(경로당) 예시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던 암사동 102-4번지 일대 서원마을이 휴먼타운으로 재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36억3000만원이 투입된 서원마을에는 마을회관, 노인정, 도서관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우선적으로 확충됐다.
구는 또 낡고 오래된 폐쇄형 담장을 허물어 개방형 담장으로 조성했다.
녹색주차장 설치, 그린존 조성, 걷고 싶은 안전한 골목길을 위해 가로환경도 개선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등을 통해 여성과 노약자가 마음놓고 활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민협의체(서원마을 64가구)를 구성해 직접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자발적으로 2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해 그린존 조성 기준을 결정하는 등 주민 참여형으로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됐다"고 말했다.
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다가 지난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암사동 서원마을이 서울을 대표하는 휴먼타운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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