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아시안 뷰티 연구기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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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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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30분 중국 상하이 가정구 마륙진 신규 사업장 부지에서 아모레 퍼시픽 상하이 생산·연구 기지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에는 김경준 삼성물산 전무(왼쪽부터)·찐찌엔중 구위서기·안총기 상해 총영사·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참석했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상하이에 아시안 뷰티 생산연구기지를 신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2015년까지 `글로벌 톱 10 비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 가정구 마륙진 신규 사업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서경재 대표이사와 안총기 상해 총영사, 찐찌엔쭝 구위서기, 천스웨이 구인대주석 등 130여명 VIP들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3월 이 기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9만2788㎡·건축면적 4만1001㎡ 규모로 중국 내 업계 최고 수준 생산·연구·물류 기능과 환경 친화성을 갖출 예정이다.

상하이 생산·연구 기지는 연간 7500t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 생산 방식과 중국시장 급속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방식 등 두 가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고객이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청정 생산 환경과 품질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사업장 안에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대용량 보관 시설과 PCS 피킹시스템, 유통 가공장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무실과 생산 설비 공간, 연구실을 수직적으로분리해 각각의 기능에 최적화 된 독립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1~2층에는 기계·물류·제조 동선으로 배치하고, 3층과 4층은 각각 옥상정원과 전망시설로 꾸며 사람과 기계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직 도시(Vertical City)’로 완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눙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수축열 시스템·고효율 설비 도입 등 선진화 된 친환경 시스템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건축물로 설계된다. 이를 바탕으로 ISO14000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게 될 상해 생산·연구기지를 중국 생산·연구·물류 허브로 활용할 것”이라며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력을 높이고 중국 고객 기대에 부응해 중국 사업 가속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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