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가급 무선광대역 홈서비스 개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LG유플러스는 1Gbps급으로 오디오·비디오 전송이 가능한 기가급 무선광대역 홈서비스를 개발해 대전연구소에 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1Gbps의 속도는 1.4기가바이트(GB) 고화질 영화 한 편을 14~15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가급 무선광대역 홈서비스는 고용량의 데이터 멀티미디어 동영상이 결합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가정 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말부터 1Gbps급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창원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1Gbps급 인터넷이 상용화되면 급증하고 있는 미디어 트래픽을 가입자단에서 처리할 수 있고 노트북 및 다양한 단말에서도 충분한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1Gbps급 전송기술을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콘텐츠 기반 라우팅 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도 함께 선보인다. 지능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은 IP망과 스토리지 및 서비스 플랫폼이 밀접하게 결합돼 대용량, 고품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저장, 검색,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할 겨우 일반 인터넷망에서도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콘텐츠 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는 평가다.

연철흠 LG유플러스 기반기술담당 상무는 “1Gbps 속도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집안의 HDTV로 볼 수 있고 데이터 트래픽 분산을 위한 지능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개발됨에 따라 스마트 네트워크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콘텐츠제공업체와 윈윈할 수 있는 모델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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