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가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으나 ‘방송의 재미를 위한 발언이었을 뿐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내 DJ DOC의 또다른 멤버 이하늘 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결과를 종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정환 씨는 지난 15일 이하늘, 김창렬 씨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박씨가 ‘박치’라 멤버를 교체했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하늘, 김창렬 씨 측은 박씨에게 사과했으나 박씨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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