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아직 방배동에 살고 있는데 아마 혜화동으로 이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오세훈 전 시장이 떠난 후 비워져 있던 혜화동 공관은 현재 문화재청이 성곽 복원을 위해 담 등 일부를 떼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아마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2월 정도에 이사하게 될 것"이라며 "성곽 복원 공사뿐 아니라 회의실이나 현재 집에 있는 책을 모두 갖다놓을 서재 등 시장의 필요에 따라 내부도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방배동 자택이 내년 3월에 전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사실 이사는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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