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0일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회장단 10여 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앙회가 개성공단을 찾는 것은 2008년 이후 4년여만이다.
회장단은 현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에 힘쓸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 등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회장단이 현장을 직접 느끼고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현재 123개 기업, 근로자 약 700명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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