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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번 캠프에서 투수 중에는 문승원과 임치영이 눈에 띄었다. 야수 중에는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이 인상적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2011년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KE036편) 귀국한다. 이번 마무리훈련은 지난 11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 대해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자발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특히 코치들이 애정을 갖고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 고마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자질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한 점도 큰 수확"이라며 투수 문승원-임치영, 포수 김민식, 내야수 박승욱 등의 신인선수를 주목했다.
문승원에 대해서는 "볼도 빠르면서 몸쪽 승부를 할 줄 안다"고, 임치영에 대해서는 "사이드암 투수인데 자연 싱커와 커브가 좋아 중간 투수로서 괜찮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민식에 대해서는 "어깨가 좋고 송구 동작도 빠르다. 포수로서 발도 빠른 편이며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고 평가했고, 박승욱에 대해서는 "현지 인스트럭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정도로 자질 있는 선수다. 힘만 키우면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들(문승원, 임치영, 김민식, 박승욱)이 내년에 팀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신인에 대해 호평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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