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4~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지방대 출신 50명이 포함됐다.
부산대 6명, 경북대 6명, 전남대 7명, 전북대 4명, 충남대 5명, 충북대 5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영남 25명, 충청·강원 13명, 호남·제주 12명이다.
지난 2004년 이후 산업은행에 입행한 지방대 출신은 49명에 불과했다. 이번 채용으로 행내 지방대 출신 비중은 16.9%에서 18.5% 확대됐다.
산업은행이 지방대 출신을 대거 채용한 것은 민영화를 앞두고 수신기반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지역 조직의 경우 현지 상고나 대출 출신을 중용한다는 게 산업은행의 방침이다.
성기영 산업은행 인사부장은 “지방대 출신 확대 채용은 우수 지방인재 확보와 더불어 수도권과 지방 간의 취업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