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신호 지주 개선

  • 풍속 40m/sec에도 안전하게 개선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교통신호 지주를 더 튼튼하고 깔끔하게 개선하기 위해 '서울 교통신호지주 제작설치 적용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신호지주가 지탱할 수 있는 기본풍속을 35m/sec→40m/sec로 상향 조정했다. 태풍으로 신호지주가 손상돼 시민 안전과 교통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비해서다.

신호등을 매달고 있는 부착대의 연결 부위에 들어가는 보강링도 기존보다 크게 만들어 안정적으로 개선한다.

또 신호지주를 지반에 세우는 플랜지(기초)도 기존보다 강한 재질 또는 동일재질로 1회 더 덧씌워 설치해 안전성을 제고한다.

이 밖에 신호등 고정방법을 기존 강관밴드에서 판볼트 방식으로 바꾸고, 전선이 외부로 노출되어 지저분해 보이던 것을 배관으로 정리해 외관을 더 깔끔하게 개선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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