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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법정 구속 [사진 = YTN 뉴스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이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일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성진을 법정구속하고 "이 씨가 공탁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해 지금까지 두 차례나 선고를 연기해줬지만 빌린 돈 2억3000만원 중 3000만 원밖에 공탁하지 않아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금한다"고 구속 사유를 전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6월 9일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법정 구속을 면한 이성진은 지난 6월 16일 사기혐의를 부정하며 항소한 바 있다.
이성진은 지난 2009년 마카오와 필리핀 등지의 호텔카지노에서 여행사 대표 오모(42)씨 등 2명에게 2억3000여만원을 빌린 뒤 바카라 도박으로 탕진하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성진은 과거에도 PD출신 김 모씨의 부탁으로 대리운전업체를 운영중인 곽모 씨에게 도박자금 2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이성진 법정 구속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갚지 않고 있나", "도박은 처음부터 손 대면 안되는 것", "한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ejh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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