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 운영 허가

  • 신울진 1·2호기 건설 허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고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등 2기의 원전 운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신울진 1·2호기에 대해서는 부지와 예비설계 안전성을 확인하고 건설을 허가했다.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한국표준형 원전을 토대로 안전성을 개선한 경수로(OPR1000, 100만kW급)다.

각각 2008년 9월, 2009년 8월 운영 허가 신청 후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심사와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전문위원회가 검토해 원자력안전법령에 따른 기준 충족 여부를 최종 판정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마련한 개선책 중 비상전원 및 냉각능력 확보, 최종 방어, 격납건물의 안전성 확보, 다수 원전 동시 사고 시 비상대응 등 19가지의 개선책을 이들 원전 운영 허가에 앞서 적용했다.

운영 허가를 받은 원전은 상업운전에 앞서 약 4~6개월 동안 시험 운전 하며 최종 검증을 거친다.

신울진 1·2호기는 신형경수로(APR1400, 140만kW급)로 지난 2008년 9월 건설허가 신청이 이뤄졌다. 신울진 1·2호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개선책 가운데 건설 원전에 필요한 33가지 조치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강화 대책을 모두 예비설계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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