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내년부터 ‘4대강 자전거 길 종주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강에 대한 친근감 유발과 4대강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4대강 자전거 종주노선 50㎞마다 인증센터(18개소)를 설치해 패스포트 발급, 구간완주확인을 위한 출발․도착 스템프 등 인증관리를 통해 4대강 종주구간 완주 시 인증서 및 인증메달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2016년까지 인증제를 인라인, 도보, 마라톤, 카약, 조정 등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4대강 종주인증을 봉사활동 인증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올레길, 스페인 산티아고 길과 같이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종주길로 도약시켜 외국 자전거 마니아들의 방문도 유도하는 등 국민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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