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11년만에 의회 총선 진행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의회 총선이 실시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총선은 무사히 진행됐다고 유엔 평화유지군 측은 밝혔다. 공식 집계 투표율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전체 유권자 중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나섰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총선 불참운동을 벌인 그바그보 측 야당 코트디부아르인민전선(FPI)은 유권자의 10%만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255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후보 약 1100명이 출마했으며, FPI의 불참 운동으로 인해 와타라 대통령 측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