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이라크 전쟁은 역사 속으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연내 이라크 철군완료를 재차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 캐롤라이나의 포트 브락 이라크 파병 공수부대 기지를 방문해 “이라크 전쟁 종료”를 재차 선언했다.

이 기지는 이라크전에 참전해 202명의 부대원이 전사한 최정예 82 공수여단이 있는 곳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지에서 “이라크 전쟁은 곧 역사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9년에 걸친 이라크전은 마지막 전투가 아니라 고향을 향한 행진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을 종료하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전 반대론자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 캠페인때 이라크전 종료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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