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원종해 포스코건설 부사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학금 수여 대상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꿈나무 장학금은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정성과 자율적인 윤리실천을 통한 결실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임직원들의 사외 강사료,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선물과 화훼·화환 판매수익금, 윤리규범에 정해진 금액 이상의 과도한 경조금, 연초 배포한 토끼저금통에 직원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들로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또한 장학금 수여 대상으로는 포스코건설이 위치한 연수구 관내 12개 고교에 재학하는 학생 중 평소 품행과 성적,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해 각 2명씩, 총 24명을 선정했다.
24명 학생들을 대표해 주정관(연수고2) 학생은 "포스코건설에서 저희 가족에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포스텍과 같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해 포스코건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포스코건설 원종해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윤리실천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윤리실천 활동으로 조성된 자금을 인천지역 난치병 아동 수술비, 베트남 결연 아동 후원금 등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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