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인 해경청장 "위험시 총기 사용 쉽게 매뉴얼 개선"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 간담회에서 중국 불법조업 선원이 검색에 불응하고 흉기를 들고 저항할 경우 해경이 총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강인 청장은 “서남해 경비함정을 하루 6척에서 9척으로 증가 배치할 필요는 없다”며 “그렇게 되면 대형경비함정 1척이 담당구역을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50분에서 1시간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 자리에서 해상특수기동대를 군 특수부대경력자로 대체하고, 해경 위험수당을 5만원에서 육지 일반형사 수준인 3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