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 대신證 "상황 2~3일 더 지켜봐야"

  • <김정일사망> 대신證 "상황 2~3일 더 지켜봐야"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과 관련, 대신증권은 19일 북한과 주변 국가들이 이번 사망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는지 2-3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과거 연평도와 천안함 사건은 단발로 그쳤지만, 김 위원장 사망은 단발로 끝나지 않은 가능성이 더 크다"며 "김일성 사망은 김정일 후계체제가 확고해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지금은 후계체제가 약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예기치 않는 사태가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정 때문에 과거의 패턴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고 이 사건이 수습되는 과정을 2-3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사망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형태의 후계체제가 나오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주가가 80포인트 이상 빠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지금 매도에 들어가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