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저우 롱완구 국장 투신자살

  • 기업대상 고리대금업 사건 연루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20일 새벽 5시쯤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温州)시 롱완(龍灣)구 왕모 여유국 국장이 투신 자살했다고 21일 반관영매체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자살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 왕 국장이 기업고리대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5년 3개월의 판결을 받았다며 왕 국장의 자살 원인이 이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와관련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왕 여유국 국장이 300만 위안의 민간대출을 받았다는 소문이 윈저우 시내 곳곳에 퍼져있다”고 전했다.

원저우 일대 중소기업들은 지난 가을 정부 긴축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심하게는 연리 최고 200%에 달하는 고리 대금을 사용해왔으며 이과정에서 비리와 부패, 기업파산 등 숱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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