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측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조문단은 이 여사를 포함,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5명과 이 여사 수행원 8명, 현 회장 및 현 회장 수행인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 여사측이 실무 수행 인원에 포함을 요구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조문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파견을 검토했던 통일부 실무자도 조문단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방북은 26일 오전에 개성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간 뒤 평양에서 1박하고 27일 오전 귀경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여사는 귀경 도중 개성공단에 들러 입주기업 2·3곳을 시찰할 예정이다.
조문단은 관례에 따라 북측 통행 검사소를 통과한 시점부터는 북측이 제공한 운송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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