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정귀호씨(전 대법관) 별세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귀호 전 대법관이 25일 오후 10시5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전 대법관은 1966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춘천지법원장을 거쳐 1993~1999년 대법관을 지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장, 한국신문윤리위원장,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정해 여사와 딸 수안(수원대 강사)·영안(평택대 교수)씨, 사위 이창온(서울중앙지검 검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이다. ☎ 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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