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경기도 포천에서 꿈과 희망을 품다

  • 31일, 대진대 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송년2011·희망2012 열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연말연시, 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하고 뜻 깊은 송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만남·소통·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북부청은 오는 31일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포천시장, 통일교육원장, 수도권내 북한이탈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하 가운데,‘북한이탈주민 송년2011·희망2012’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무 만들기, 성공비전 공유발표, 희망메시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한이탈 주민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조명철 통일교육원장과 평직원에서 시작해 연매출 15억을 올리는 CK정공 대표이사가 된 이옥화씨도 참석해 정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12월말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2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65%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3~4년 내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1만 명을 넘어 전국 최다거주지역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2년에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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